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바카라 토토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 침입, 난동을 벌인 극성 지지자 46명이 모두 구속 기로에 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46명 전원에 대해 전날 바카라 토토을 청구했다. 경찰에 체포된 유튜버 3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서울바카라 토토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일부 시위대는 판사들의 개인 집무실이 있는 7층까지 진입해 훼손했다. 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창문을 깨 법원 안쪽으로 들어가 기물을 부수는 모습을 중계하다 자신이 체포되는 장면까지 내보냈다.

법원 건물 내부로 들어가진 않았으나 담을 넘어 들어간 사람,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람 등 17명까지 63명의 바카라 토토이 청구됐다.

경찰은 18~19일 법원 내외부에서 불법 행위를 해 체포한 90명 중 66명의 바카라 토토을 신청했다. 또 법원 난동 피의자 1명을 추가 체포해 바카라 토토을 신청하고 자수한 2명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