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트너마저…美 사설 카지노 스타트업 카누, 설립 8년만에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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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사설 카지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모든 사업을 즉각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설 카지노는 보도자료에서 “해외 자본 유치와 미국 에너지부 대출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수혈을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며 “즉시 운영을 중단할 것임을 유감스럽게 알린다”고 했다. 사설 카지노는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2017년 설립된 사설 카지노는 'EV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에 특화된 기업이었다. 먼저 EV 핵심부품인 배터리와 구동모터 등을 하나의 표준모듈로 만든다. 그 위에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상부 차체를 올린다. 하지만 시장수요 둔화와 경쟁사의 포화로 양산 체제 구축에 결국 실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상장한 EV 또는 배터리 스타트업 43곳 중 3곳은 사설 카지노신청을 했다. 2곳은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 됐다. 18곳은 현금 고갈 위기에 처해있다.
카누는 한때 현대차와 공동 개발 소식이 알려지며 주목받기도 했다. 2020년 현대차와 함께 사설 카지노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카누가 사설 카지노 기술을 현대차 등 다른 완성차 업체에 판매하지 않고, 사설 카지노를 자체 생산해 판매하기로 정하면서 최종 협업은 불발됐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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