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마지막 콘서트서 "왼팔, 니는 잘했나!"

가수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가 58년 음악 인생을 마무리하는 은퇴 공연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소추 등 여러 사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정치권을 비판했다. 국민을 위하는 일인지 고민하고 국방과 경제를 먼저 챙기라는 쓴소리도 덧붙였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는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고별 공연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첫날 무대에서 자신의 왼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말했다.

그는 두 팔을 들어 보이며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또한 "우리 어머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형제가 어떤 이유가 있어도 싸우면 안 된다고 했다"며 "하는 꼬락서니가 정말 국가를 위해서 하는 짓거리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는 평소 공연 때마다 정치, 저출산, 남북 관계 등 민감한 소재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숨기지 않고 털어놓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는 "지금 우리 머리 위에 폭탄이 떨어져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TV에서 군인들이 전부 잡혀들어가고 있고, 어떤 군인은 찔찔 울고 앉았다"며 "여기에 우리 생명을 맡긴다니 웃기지 않냐"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런 건 (언론이) 생중계하면 안 된다"며 "북쪽의 김정은이 (이런 것을) 얼마나 좋아하겠느냐"고 주장했다.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는 오는 13일까지 마지막 콘서트를 이어간다.

안혜원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