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6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꽁 머니 카지노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6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꽁 머니 카지노1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한남동 관저로 향했던 국민의힘 꽁 머니 카지노이 9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12·3 비상계엄' 등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질의에 나선다.

이에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을 비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흘러가선 안 된다는 취지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질의 꽁 머니 카지노에게 질의 방향에 대한 주문은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현안질문 질의 의원들에게 계엄을 옹호하면 안 된다는 방침이나 지시를 하달했느냐'는 꽁 머니 카지노닷컴 물음에 "의원들에게 주문한 내용은 없고, 자율적으로 질의 주제를 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국가수사본부의 수사내통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꽁 머니 카지노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국가수사본부의 수사내통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꽁 머니 카지노1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12·3 비상계엄과 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윤 대통령에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현안질문 출석 대상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공수처장, 법원행정처장, 경찰청 차장,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등 국무위원 25명이다.

현안 질문에는 여야 의원 12명이 참여하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이철규·장동혁·조은희·서천호 의원이 나선다. 이들 모두 지난 6일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한남동 관저 앞에 모였던 의원이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긴급현안질문이 윤 대통령 비호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본회의에서 실제 질문을 들어봐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비판할 수 있는 상황 아닌가"라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을 감싸는 듯한 모습이 전파를 타면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홍민성 꽁 머니 카지노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