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슬롯 머신 영리법인 전환 '일파만파'…노벨상 탄 '슬롯 머신대부'도 반대 [송영찬의 실밸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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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커지는 올트먼의 오픈슬롯 머신 영리법인 전환
힌턴도 가세
힌턴도 가세

힌턴 "오픈슬롯 머신 영리법인화, 매우 나쁜 메시지"


슬롯 머신 대부의 합류로 오픈슬롯 머신 반대 전선에도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날 힌턴 교수의 성명은 인간 중심의 슬롯 머신 개발을 목표로 하는 단체 ‘인코드’가 발표했다. 인코드는 최근 “세상이 범용인공지능(AGI)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면 그 기술은 소수 투자자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 회사가 아닌 안전과 공익을 우선시할 법적 의무가 있는 단체가 통제해야 한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오픈슬롯 머신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는 머스크 CEO의 가처분 신청을 지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반(反)오픈슬롯 머신 연합의 최전선에 서 있다. 힌턴 교수 외에도 또 다른 슬롯 머신 석학으로 꼽히는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 교수도 이번 성명에 포함됐다.
머스크 가처분 신청에도 힘 실리나

오픈슬롯 머신의 또 다른 공동창업자인 머스크 CEO는 지난해 11월 오픈슬롯 머신의 기업구조 변경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오픈슬롯 머신는 법원에 “머스크는 소송 자격이 없고 자신의 회사인 x슬롯 머신의 이익을 위해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얻으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머스크의 소송을 기각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자선단체로서 비영리 혜택을 누린 뒤 영리 목적으로 전환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서한을 보낸 데 이어 대표 슬롯 머신 석학까지 가세하며 오픈슬롯 머신의 영리법인 전환이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리콘밸리=슬롯 머신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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