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기업 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30%대 상승했다.

19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공모가 1만3000원 대비 33.08%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공모가의 두 배 수준인 2만6100원까지 치솟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된 제일약품 신약 전문 자회사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98.96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6000~1만8000원) 하단보다 19% 낮은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증거금 2300억원을 모았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온코크로스도 공모가 대비 20% 상승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시장이 지난달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모양새”라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