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9일째 하락…권성동·이재명 오늘 만난다 [모닝브리핑]
◆다우지수, 9거래일 연속 하락

간밤 슬롯 무료 사이트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1% 떨어졌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9%와 0.32% 내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달 초 역대 최초로 4만5000선을 돌파한 뒤 다음 날부터 오늘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해 1978년 이후 46년 만에 최장 기간 약세장을 지속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각에선 '트럼프 허니문'이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종목별로는 지난주 시가총액 1조달러를 첫 돌파한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3.91% 급락했습니다.

◆경찰, 대통령경호처 서버 압수수색 불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어제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비화폰 관련 서버 자료 확보가 불발됐습니다. 특별수사단은 "경호처는 압수수색 진행 협조 여부를 검토 후 내일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어제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냈지만 8시간 가까운 대치 끝에 오후 6시께 철수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은 경호처 서버에 저장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통신 기록 확보를 목적으로 발부됐습니다.

◆권성동·이재명 오늘 첫 회동…정국 수습 방안 논의할 듯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후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첫 만남입니다. 권 권한대행과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심판 사태로 혼란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 임명 문제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 권한대행이 이 대표에게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의 조속한 임명을 위해 협조를 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 20년 연속 채택

유엔총회는 오늘 새벽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전원동의로 채택했습니다. 유엔총회는 2005년부터 20년 연속 북한인권결의를 채택해왔습니다. 유엔총회 결의는 국제법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사회의 단합된 요구가 담겼다는 점에서 해당국에 정치적·도덕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결의는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을 조명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조치들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와 기존 결의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도 추가했습니다.

◆오늘 출근길 영하 10도…오후부터 눈

수요일인 오늘은 아침 기온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보됐고,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전남권 서부·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비 또는 눈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 서부와 제주도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늦은 밤부터 울산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노정동 슬롯 무료 사이트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