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사족보행 로봇'"…인천슬롯 머신 일러스트, 2터미널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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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6개월간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역 동편277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한 디지털 전시공간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여객은 슬롯 머신 일러스트 팔을 이용한 드로잉 공연과 슬롯 머신 일러스트이 창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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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의 슬롯 머신 일러스트은 예술과 슬롯 머신 일러스트, AI 기술을 융합하는 아티스트 아그네츠카 필라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재탄생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과 교감하며 비행기, 구름, 한국의 건축물 등을 유리에 그리거나, 한국 전통 놀이인 사방치기 등의 유쾌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특별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아그네츠카 필라트는 "예술과 인간, 기계의 경계를 재정의하며 창의성과 감각에 대한 고정관념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고 말했다. 기획을 맡은 김승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인천국제슬롯 머신 일러스트이 글로벌 연결의 정신과 한국 문화를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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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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