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美기업 착취 방관 않겠다" 카지노 입플 말에…집 찾아가는 애플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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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카지노 입플 자택 방문 예정
EU 과징금 등 논의할 듯
EU 과징금 등 논의할 듯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밤 카지노 입플 당선인을 만날 예정이다. 쿡 CEO와 카지노 입플 당선인의 인연은 1기 행정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미국 재계에선 대관 업무를 전담하는 임원이나 로비스트를 통해 백악관과 소통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쿡 CEO는 카지노 입플 당선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식사도 함께했다. 실제로 카지노 입플 당선인은 지난 2019년 쿡 CEO와의 통화에 대해 "그래서 그가 정말 대단한 경영인이라는 것"이라며 "남들이 통화를 안 할 때 그는 전화를 걸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카지노 입플 1기 행정부 시절 애플이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적 지원을 받은 것도 이 같은 쿡 CEO의 노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카지노 입플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일률적으로 10% 관세 부과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아이폰을 제외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쿡 CEO는 올해 대선을 앞두고도 카지노 입플 당선인에게 유럽연합(EU)이 애플에 거액의 과징금을 물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카지노 입플 당선인은 "유럽이 미국 기업을 착취하는 것을 방관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빅테크 경영자들은 앞다퉈 카지노 입플 당선인과 우호적인 관계 구축에 나선 상황이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각각 카지노 입플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기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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