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해돋이 감상 어디서"…동해 '정동진' vs 남해 '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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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전망대에 오르면 다도해 보석섬이 한 눈에
일출 명소로 널리 알려진 정동진은 '광화문에서 정동 방향에 있는 나루'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광화문에서 정확히 남쪽으로 341km 떨어진 지점에는 남도의 해맞이 명소인 '정남진(正南津)'이 자리하고 있다.
정동진이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장관을 보여준다면, 정남진에서는 다도해의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정남진 해안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웅장하게 솟은 '정남진 전망대'에 도달하게 된다.
'정남진 전망대'는 장흥군이 대륙의 기운과 해양의 웅비가 조화롭게 교차되는 희망의 상징으로 건설한 장흥지역 랜드마크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46m 규모로 지어진 전망대 내부는 장흥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역사·문화 콘텐츠로 가득하다. 1층 126라운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시야가 펼쳐진다. 남해바다를 수놓은 득량도, 소록도, 안홍도, 거금도, 금당도, 생일도가 손에 잡힐 듯한 파노라마 뷰로 펼쳐진다. 일출과 일몰은 물론 수많은 섬들이 그린듯한 하늘과 에메랄드빛 남해바다와 어우러진 장관을 사시사철 선사한다.
정남진은 청정 장흥의 깨끗한 밤하늘에 수놓아진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별 구경 명소이기도 하다. 억불산 봉우리에 위치한 '정남진 천문과학관'은 수십만 광년 떨어진 별빛을 감상하며 우주와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남 지역 최초로 세워진 천문과학관으로, 7m의 원형 돔 형태의 주관측실과 슬라이딩 돔의 보조관측실에 반사 망원경, 굴절 망원경을 갖추고 있어 주간에는 태양의 표면을, 야간에는 태양계의 행성과 성운, 성단 등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천제투영실에서는 기간과 기상에 관계없이 가상의 별자리를 확인할 수 있고, VR시뮬레이터로 우주비행 체험도 가능하다.
정남진 전망대는 동절기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정남진 천문과학관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개방된다. 두 시설 모두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 기관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로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입장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정동진이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장관을 보여준다면, 정남진에서는 다도해의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정남진 해안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웅장하게 솟은 '정남진 전망대'에 도달하게 된다.
'정남진 전망대'는 장흥군이 대륙의 기운과 해양의 웅비가 조화롭게 교차되는 희망의 상징으로 건설한 장흥지역 랜드마크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46m 규모로 지어진 전망대 내부는 장흥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역사·문화 콘텐츠로 가득하다. 1층 126라운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시야가 펼쳐진다. 남해바다를 수놓은 득량도, 소록도, 안홍도, 거금도, 금당도, 생일도가 손에 잡힐 듯한 파노라마 뷰로 펼쳐진다. 일출과 일몰은 물론 수많은 섬들이 그린듯한 하늘과 에메랄드빛 남해바다와 어우러진 장관을 사시사철 선사한다.
정남진은 청정 장흥의 깨끗한 밤하늘에 수놓아진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별 구경 명소이기도 하다. 억불산 봉우리에 위치한 '정남진 천문과학관'은 수십만 광년 떨어진 별빛을 감상하며 우주와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남 지역 최초로 세워진 천문과학관으로, 7m의 원형 돔 형태의 주관측실과 슬라이딩 돔의 보조관측실에 반사 망원경, 굴절 망원경을 갖추고 있어 주간에는 태양의 표면을, 야간에는 태양계의 행성과 성운, 성단 등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천제투영실에서는 기간과 기상에 관계없이 가상의 별자리를 확인할 수 있고, VR시뮬레이터로 우주비행 체험도 가능하다.
정남진 전망대는 동절기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정남진 천문과학관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개방된다. 두 시설 모두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 기관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로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입장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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