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사고' 경주 어선, 최초 출동땐 살아있는 사람 있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9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분께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톤)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감포 선적)와 456t급 모래 운반선 태천2호(승선원 10명·울산 선적)가 충돌했다.
ADVERTISEMENT
오전 5시 57~59분께 구조 인력·장비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금광호는 완전히 뒤집혀 배 앞부분만 물 위로 보이는 상태였다.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선 당국은 오전 6시 11분께 생존자 확인을 위한 타격 신호(선체를 두드려 반응을 청취)를 사고 어선에 보냈고 당시 생존 반응을 확인했다. 하지만 구조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고 어선에 있던 선원 등은 심정지 상태로 차례로 발견됐다.
ADVERTISEMENT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7명은 현재 경주와 포항 등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현재 선체 기관실을 중심으로 나머지 외국인 선원 1명을 수색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 작업에는 소방 인력 37명, 소방 장비 12대, 헬기 6대, 해경 경비정 15정이 동원됐다. 다만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당국은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파악에도 나서고 있다. 졸음 운항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송렬 무료 슬롯사이트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 무료 슬롯사이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