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亞토토 바카라 최종전 우승…세계랭킹 51계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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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사우디인터내셔널
2차 연장서 버디…시즌 3승 따내
장유빈, 공동 22위…韓 최고성적
2차 연장서 버디…시즌 3승 따내
장유빈, 공동 22위…韓 최고성적

니만은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GC(파71)에서 열린 PIF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토토 바카라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토토 바카라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니만은 캐머런 스미스(호주), 케일럽 수랏(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서 승부를 가렸다. 모두 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니만은 올 시즌 LIV골프 개막전을 비롯해 2승을 거둔 강자로 토르크 팀 주장을 맡고 있다. 스미스는 니퍼 팀의 주장이고, 수랏은 지난해 아마추어 대회에서 4승을 기록한 뒤 LIV골프에서 프로로 데뷔해 욘 람(스페인)의 팀 소속 선수로 활동 중이다. LIV골프에서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따낼 수 없어 랭킹 포인트가 필요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결과다.
연장 1차전에서는 세 선수가 나란히 버디를 잡았다. 2차 연장에서 니만은 두 번째 샷에서 절묘한 로브샷으로 공을 핀 30㎝ 옆에 붙이며 버디를 성공시켜 토토 바카라을 확정 지었다. 이날 토토 바카라으로 니만은 시즌 3승과 함께 세계랭킹을 124위에서 73위로 끌어올리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장유빈이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60타, 공동 22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토토 바카라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장유빈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토토 바카라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 나선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들의 경쟁에서는 작은 차이가 큰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PGA토토 바카라 Q스쿨에서 준비한 대로 차분하게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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