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지노 증산 1년이나 연기…"원유 수요 얼마나 약하길래" 우려 [오늘의 유가]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증산을 1년이나 미루기로 한 것에 반응해 하락했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 카지노 원유 수요가 약하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 대비 0.24달러(0.35%) 낮아진 배럴당 6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카지노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의 2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2달러(0.30%) 내린 배럴당 72.0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이틀 연속 동반 후퇴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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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OPEC+는 온라인 회의를 열고 주도국 8개 나라가 시행 중인 하루 22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2단계)을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내년 1월부터 감산량을 줄여나가려 했으나 시점을 내년 4월로 미뤘다. 증산량과 속도도 종전에 비해 약해졌다.

OPEC+는 2026년 9월까지 하루 13만8000배럴씩 18개월간 점진적으로 감산량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종전 계획인 '하루 18만배럴씩 12개월'에 비해 느려진 속도다. 또 참가국 전체가 따르는 하루평균 200만배럴씩의 공식 감산과 주도국 8개 나라가 맡고 있는 하루 165만배럴씩의 또 다른 자발적 감산(1단계)의 종료 시점은 2025년 말에서 2026년 말로 늦추기로 했다.
우리 카지노 증산 1년이나 연기…"원유 수요 얼마나 약하길래" 우려 [오늘의 유가]
원래 OPEC+는 지난 10월부터 점진적 증산에 나서려 했었다. 하지만 유가가 계속 떨어지자 쉽사리 실행에 나서지 못해 왔다. 라이스타드에너지의 무케시 사데브 원자재시장 우리 카지노 책임자는 "이번 결정은 그룹(OPEC+)이 잠재적인 공급 과잉과 회원국 간의 생산 목표 준수 결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옥슬리 이코노미스트는 "OPEC+의 증산 연기가 그룹에 다소 시간을 벌어주겠지만, 약한 우리 카지노 원유 수요라는 결정 배경은 3개월 후가 되더라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또 다시 비슷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