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수 메이저 바카라캐피탈협회장은 지난 4일 '코리아 VC(메이저 바카라캐피탈) 어워드2024'에 참석해 "지금처럼 정치적 이슈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쳤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투자 난이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메이저 바카라캐피털(VC)은 기업·기관 등 출자자(LP)로부터 자금을 모아 펀드를 결성, 유망한 혁신 메이저 바카라 기업를 찾아 투자하는 회사다. 모태펀드 운용 기관인 한국메이저 바카라투자는 이날 혁신메이저 바카라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VC를 시상하는 이 행사를 열었다.

윤 회장은 "투자 자체도 쉽지 않지만, 펀딩은 더욱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메이저 바카라펀드 결성액 8조2000억원 중 정책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24.4%다. 민간 부문은 한국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6%가 줄어든 메이저 바카라 출자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VC)가 더 산업을 깊이 이해하고, 좋은 기업을 찾기 위해 발로 뛰며, 투자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코리아 VC 어워즈 2024'에선 모태 자펀드 운용사, 운용인력 및 메이저 바카라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등을 선정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중기부 장관상에는 △SBVA △케이넷투자파트너스 △피앤피인베스트먼트가, 한국메이저 바카라투자 대표 표창에는 △스틱메이저 바카라스 △수인베스트먼트 △씨앤메이저 바카라파트너스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메이저 바카라투자는 정부가 메이저 바카라기업 육성을 위해 VC에 출자한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중소메이저 바카라기업부 산하기관이다. 혁신메이저 바카라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기관이지만, 대표이사 자리는 1년 넘게 공석이다. 지난해 11월 유웅환 전 대표가 사임한 이후 신상한 부대표가 대행하고 있다. 연내 차기 대표이사 선임이 완료될 것이란 전망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언 후 탄핵 정국이 시작되면서 대표 선임 일정이 또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