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소형 상용차 시장 PBV로 선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33회 茶山경영상 시상식
전문경영인 부문
전기·하이브리드車 시장 선점
미래먹거리 PBV 공장 신설 중
2021년부터 매년 최대 이익
ESG 등 사회적 책임도 노력
전문경영인 부문
전기·하이브리드車 시장 선점
미래먹거리 PBV 공장 신설 중
2021년부터 매년 최대 이익
ESG 등 사회적 책임도 노력

송호성 기아 사장은 4일 서울 중림동 바카라 사이트사 다산홀에서 열린 제33회 다산경영상 시상식에서 전문경영인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이름이 걸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동시에 이 상에 걸맞은 업적을 제가 갖고 있나 돌이켜봤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해외 주재원으로 15년 동안 해외살이를 하면서 현대차그룹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첨병 역할을 했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 기아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부사장)이던 그를 최고경영자(CEO)로 발탁한 이유다.
송 사장의 도전은 CEO가 된 뒤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취임 1년 만인 2021년 1월 기아 브랜드 리브랜딩을 통해 얼굴(로고)을 바꾸고, 회사명에서 ‘자동차’를 떼 제조 중심이던 기아의 비즈니스 모델을 서비스로 확대했다. 로고와 사명을 동시에 변혁 수준으로 한꺼번에 진행한 회사는 드물다.
그는 시장 트렌드를 재빠르게 포착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인기 모델을 경쟁 업체보다 반 발짝 빨리 출시했다. 올해 1월엔 목적기반차량(PBV)을 미래 먹거리로 내세워 시장에 진출했다. 송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중 소형 상용차의 고비용, 반(反)환경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PBV 개발을 시작했다”며 “기아 화성공장 내에 1조 원 이상을 들여 신공장을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송 사장의 결단력에 힘입어 기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분기마다 새로 쓰고 있다. 기아는 2022년 4분기 이후 여덟 분기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9%로 전기차 최강자인 테슬라(10.8%)보다 높았다. 기아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매년 사상 최대 이익 기록을 올렸다.
송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아는 따뜻하고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다산경영인상에 부끄럽지 않은 경영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 바카라 사이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