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꽁 머니 "30대에 이혼하고 일 끊겨"…생활고 고백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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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팔아 슬롯 꽁 머니비 마련"

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슬롯 꽁 머니이 강원도 양양으로 나 홀로 첫 일탈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슬롯 꽁 머니은 “일탈이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동해 바다를 좋아해 첫 일탈 장소로 양양을 택했다”고 밝힌 뒤, 캠핑카를 몰고 떠난다. 이후 캠핑장에 도착해 장비 세팅을 하지만, 캠핑 초보인 슬롯 꽁 머니은 연신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여 짠내 웃음을 안긴다. 그러던 중 한 남성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데, 이 남성은 “캠핑카에 조명이 없어 쓸쓸해 보인다”는 슬롯 꽁 머니의 말에 자신의 조명을 빌려주는 것은 물론 캠핑카에 찾아와 손수 조명도 켜주며 주위를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그러나 혼돈에 빠진 슬롯 꽁 머니 앞에 ‘양양남’이 등장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데. 그를 지켜 본 강래연은 “나 이 분 따라가도 돼?” 너스레를 떨어 두 싱글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한편 우여곡절 끝에 킹크랩 요리에 성공한 슬롯 꽁 머니은 ‘양양남’에게 푸짐하게 킹크랩을 나눠주며, “맛있는지 꼭 알려주세요”라고 다음 만남까지 예약해 달달함을 폭발시킨다.
이후 슬롯 꽁 머니은 “30대에 이혼한 뒤, 한참동안 일이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린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한테는 각자만의 빛이 있는데 (이혼으로) 그게 깨진 느낌이었다”라고 이혼 후 심경을 최초 고백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솔로 언니’ 채림은 “방송가 사람들이 오픈마인드로 일할 것 같은데, 막상 현실에선 굉장히 보수적이다”라며 “이렇게 (슬롯 꽁 머니처럼) 한 번 갔다 오신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시니, 저 같은 사람은”이라고 자폭(?)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짠내 웃음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가운데, 슬롯 꽁 머니은 강래연에게 “솔직히 (일이 없으니까) 돈도 없었다. 그래서 가방도 팔아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MC 황정음은 “저도 며칠 전에 중고마켓에서 모자를 팔았다. 직접 나갔더니 (상대방이) 많이 당황하시더라”고 맞장구를 쳐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든다.
슬롯 꽁 머니이 캠핑장에서 만난 ‘양양남’과 ‘자만추’에 성공하는 것인지, 절친 강래연까지 합류한 슬롯 꽁 머니의 첫 일탈 여행 겸 캠핑 현장이 어떠할지는 12월 3일 밤 8시 40분 방송하는 ‘솔로라서’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슬롯 꽁 머니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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