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문가비, 이제 해야 할 일은"…이혼 변호사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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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례 만들어 갔으면"

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빠 온라인 슬롯, 엄마 문가비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당부사항을 전했다.
양 변호사는 먼저 두 사람을 향한 비난은 이제 없어야 한다고 짚었다. 온라인 슬롯와 관련해 "출산을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 온라인 슬롯씨 용기에 대해 칭찬해 줘야 한다"며 "소중한 생명이 태어난 것을 축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슬롯씨가 돈 때문에 아이를 낳은 것처럼 보고 억측하는 것은 반성해야 할 일"이라며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으로 보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미혼모에 가진 편견"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슬롯에 대해선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점은 칭찬해야 한다면서도 "양육비만 주면 되는 게 아니라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게 면접 교섭"이라고 했다. 면접 교섭은 자식을 양육하지 않는 부모가 자식을 만나거나 연락하는 것을 말한다.
양 변호사는 "저는 온라인 슬롯씨가 좋은 선례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정씨가 아이를 만나는 게 앞으로 알려질 수밖에 없는데, 그런 모습이 다른 가정에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슬롯은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에도 사생활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사진 등이 유출되면서 논란은 확대를 거듭했다.
홍민성 온라인 슬롯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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