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소비자금융보호국 폐지해야…중복 기관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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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이날 아침 엑스(X)를 통해 “CFPB를 폐지하라. 중복된 규제 기관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설립 이래 190억달러 이상의 소비자 구제를 이끌어냈으며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 및 기술기업에 벌금을 부과했다. 일부 금융기관들은 과잉 규제에 반발하며 CFPB에 소를 제기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CFPB에 대한 머스크의 반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시한 정부 지출 검토 계획의 일환으로 CFPB가 폐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머스크가 오랫동안 공화당과 기업 옹호 단체들의 표적이 돼온 규제 기관을 직접적으로 지목함으로써 이 기관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정부에서 폐지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에 CFPB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규칙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머스크 CEO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 비벡 라마스와미는 “바이든 행정부가 빠른 속도로 규제를 밀어붙이고 새로운 규제를 제안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모든 지출과 새로운 규정은 특별 조사를 받을 것이며 적절한 경우 폐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슬롯 머신 규칙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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