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전파라오 슬롯 출범…"기업 돕는 셰르파 되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공지능 오남용 이슈 전담
내년까지 30명 규모로 확대
내년까지 30명 규모로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에서 AI 안전파라오 슬롯 개소식을 열었다. AI 안전파라오 슬롯는 AI의 기술적 한계와 인간의 오용, 통제력 상실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체계적·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 전담 조직이다. 산학연 기관이 AI 안전 분야 연구 협력과 정보 교류를 하는 허브이자 10개국이 참여 중인 ‘국제 AI 안전파라오 슬롯 네트워크’의 일원이다. AI 안전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술과 인력을 육성하고, 과학적 연구 데이터에 근거한 AI 안전 관련 정책을 개발한다. 파라오 슬롯는 AI 안전 정책 및 대외협력실, AI 안전평가실, AI 안전연구실 등 3실로 이뤄졌다. 내년까지 직원 30명 규모로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명주 AI 안전파라오 슬롯장은 파라오 슬롯의 역할을 히말라야 등반을 돕는 ‘셰르파’에 빗대 설명했다. 그는 “파라오 슬롯는 규제 기관의 성격이 아니라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장애가 되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하는 협력 기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에 이어 대한민국 AI 안전 컨소시엄 협약식도 열렸다. AI 안전에 관한 정책 파라오 슬롯와 평가, 파라오 슬롯개발에 상호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네이버, KT, 카카오, LG AI파라오 슬롯원, SK텔레콤, 삼성전자와 서울대, KAIST, 고려대 등 기업계와 학계 24곳이 참여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 파라오 슬롯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