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우려·美 지표 호조에…유가, 2주 만에 최고치 [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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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우려·美 지표 호조에…유가, 2주 만에 최고치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01.38743258.1.png)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4달러(1.63%) 오른 배럴당 71.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물도 0.94달러(1.27%) 상승한 배럴당 75.17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각각 2% 가까이 올랐던 WTI와 브렌트유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으로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이번 주 들어 6.46% 상승했으며, 브렌트유도 주간 기준 5.81% 올랐다.
![우크라 전쟁 우려·美 지표 호조에…유가, 2주 만에 최고치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01.38743259.1.png)
올레 한센 삭소은행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세력 간의 1년간의 분쟁에서 나타난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존 에반스 PVM 분석가는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석유, 가스, 정유 부문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인 파괴가 장기적인 피해를 초래할 뿐 아니라 전쟁의 소용돌이를 가속화할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유가는 한때 유로존 경기 부진 우려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미국 카지노 슬롯 머신 하는 법지표 호조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0으로 전달 대비 2.0포인트 상승,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기준선 50을 밑도는 48.8에 그쳤으나,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며 4개월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하락과 차기 행정부의 친기업적 정책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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