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이적' 놓고 T1·에이전시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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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제는 T1 유스 출신 탑 라이너다. 2021년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 무대에 데뷔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일명 '제오페구케'라고 불리는 로스터의 일원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2회 우승 등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2025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화생명으로 전격 이적을 택했다.
조 마쉬 T1 CEO는 FM코리아를 통해 진행한 AMA에서 이적 과정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슬롯;제우스 선수 에이전트의 역 제안을 받아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상대의 제안에 맞춰볼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다슬롯;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슬롯;우선 협상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계약 조건을 제시했으나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받지 못했다슬롯;라며 슬롯;월요일(18일)에 에이전트, 제우스 선수와 함께 사옥에서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하였으나 그들은 오지 않았다슬롯;라고 덧붙였다. 또한 슬롯;FA가 시작되고 첫날(19일)에 T1 사옥에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그것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슬롯;라며 에이전시의 태도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논란이 됐던 '19일 오후 3시 데드라인'과 관련해 양 측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더플레이 측은 슬롯;한화생명의 요청에 의거해 오후 3시 데드라인을 T1에 전달했다슬롯;라며 슬롯;3시 30분까지 계약 기간에 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T1과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슬롯;라고 주장했다. 반면 조 마쉬 CEO는 슬롯;이적이 결정된 후 한화생명 측과 확인한 결과, 한화생명에서는 기한을 설정한 적이 없다고 했다슬롯;라며 슬롯;몇 년간 같은 리그에서 함께 일해온 한화생명의 주장을 믿고 있다슬롯;라고 강조혔다.
당초 '제오페구케' 로스터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이적을 둘러싼 여진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슬롯;현재로선 밝힐 입장이 따로 없다슬롯;라며 슬롯;선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슬롯;이라는 짧은 답변을 전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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