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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56.9%가 월세 … "5년 이내 주택 구입 희망"
KB금융그룹의 '2024 한국 온라인 슬롯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온라인 슬롯 가구의 절반 가까이는 월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세 30.0%이고 자가 21.8% 순이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월세 거주자가 8.9%포인트 증가했지만 자가 거주자와 전세 거주자는 각각 6.2%포인트, 2.1%포인트 감소했다.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의 월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는 월세 거주자가 56.9%로 절반이 넘었다. 40대와 50대도 월세 거주자가 많았지만 20~30대와 달리 자가 거주자가 전세 거주자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구입 예상 기간은 '3~5년 이내'를 32.6%로 가장 많이 꼽았다. '1~3년 이내'도 21.8%로 적지 않았다. 주택 구입 예상 금액은 '3~4억원 미만'이 19.5%를 나타냈고 이어 '2~3억원 미만'이 16.9%, '4억~5억원 미만'이 15.6%였다. '5억~6억원 미만'이 14.0%로 집계됐다. 전체 온라인 슬롯 가구의 77.6%가 6억원 미만 아파트를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슬롯 가구 공유주택 확대되나
온라인 슬롯 가구가 부동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국내 코리빙 사업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 서울 소재 코리빙 시설의 수용 가능 인원은 7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의 온라인 슬롯 시설은 지난 5월 기준 7000명 수준이다. 2015년 온라인 슬롯 시설이 국내 처음 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성장세라는 설명이다. 국내 온라인 슬롯 시설에 대한 누적 투자 규모도 약 8350억원(숙박시설 제외)에 이른다.

각 지자체도 온라인 슬롯 가구 증가에 대비해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리빙 시설과 관련해 지난 6월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및 공공기여 기준을 마련했고 용도지역 변경 기준도 도식화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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