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희귀한 '청록색 점화', 새 주인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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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파라오 슬롯 11월 경매
서울파라오 슬롯은 김환기 청록색 점화 주목
요시토모 나라, 까르티에 '크래시' 등
케이파라오 슬롯은 알짜 작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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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라오 슬롯과 케이파라오 슬롯은 오는 19일과 20일 각각 11월을 맞아 대규모 경매를 연다. 주목할 만한 중량급 작품이 더 많이 나온 건 서울파라오 슬롯이다. 지난 7,8월 오프라인 정규 경매를 쉬면서 체급이 높은 출품작들을 비축해둔 영향이다.
총 91점(추정가 약 83억원)이 나오는 이번 서울파라오 슬롯 경매의 대표작은 김환기의 청록색 점화 ‘18-II-72 #221’. 김환기 작품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청록색이 쓰였고, 다른 거대한 전면점화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가로 145.3cm, 세로 48.1cm) 소장 및 전시가 수월한 게 특징이다. 이 작품은 과거 두 차례 서울파라오 슬롯 경매에 나와 2017년 21억원, 2019년에는 22억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이번 경매에서 추정가는 24억~40억원이다.

럭셔리(사치품) 중에서는 까르띠에 시계 중 가장 희소가치가 높은 ‘크래시’를 주목할 만하다.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제품이다. 남성용 시계 중에서는 오데마 피게의 로얄오크가 눈에 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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