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시대, 美 장기채 운명은…"아직 늦지 않았다" [이시은의 바카라 게임고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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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게임고수를 찾아서 <29
황호봉 대신자산운용 본부장
미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 원인은 '텀 프리미엄'
하이일드 ETF까지도 바카라 게임 적기
채권 발행 증가 따라
금융권 규제 완화 수혜 기대
JP모간·골드만 등 대형주 유효
황호봉 대신자산운용 본부장
미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 원인은 '텀 프리미엄'
하이일드 ETF까지도 바카라 게임 적기
채권 발행 증가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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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골드만 등 대형주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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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 수준이 한계입니다. 미 채권 바카라 게임는 지금이 적기입니다.”
황호봉 대신자산운용 글로벌본부장은 1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환 헤지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와 금융주 바카라 게임에 기회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은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운용팀,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주식팀을 이끌던 15년 차 해외자산 바카라 게임 전문가다. 현재는 대신자산운용에서 펀드들의 글로벌 주식과 채권 바카라 게임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미 채권 관련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서학개미들이 베팅했다가 ‘트럼프 트레이딩’ 앞에서 손실을 봤던 영역이다. 하지만 그는 “10년물 기준 상승 금리의 절반 이상은 사실 ‘텀 프리미엄(장기채 추가 요구 금리)’이 튄 것으로, 미 중앙은행(Fed)이 정책 불확실성을 줄여나가고 있기에 길게 반영될 상황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라는 조언이다. 환 헤지 상품에 바카라 게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도 강조했다. ‘KODEX 미국채 울트라30년선물(H)’ ‘TIGER 미국채30년 스트립액티브(합성 H)’ 등 국내 자산운용사가 이 같은 상품을 다룬다. 회사채 ETF를 섞어 잔존 만기(듀레이션)을 다양화하는 전략도 구사하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상품명에 ‘바카라 게임 등급 회사채’나 ‘하이일드(투기 등급) 회사채’ 명칭이 들어간 상품이라면, 장기채 ETF와 1대1 비율로 담아 추가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내 하이일드 상품엔 환 헤지형이 없다.
미 금융주도 놓치면 안 되는 바카라 게임 영역이다. 이유는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감세 정책 때문이다. 황 본부장은 “재정 압박이 거세지고 채권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큰데, 미국 리테일 소비자와 중국·일본에서 지금보다 더 미 국채를 소화해줄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결국 금융사들 규제를 풀어주고 수익성 확보에 길을 터주어 국채를 감당하게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금융주는 방대하고 복잡하지만, 황 본부장은 JP모간체이스·모간스탠리·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프로그레시브 등 5개 대형주에만 집중한다고 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대부분 부합해 온 강한 금융사들”이라는 이유에서다. 프로그레시브는 배당을 자주 준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주고 있다.
레버리지 바카라 게임를 피하라고도 했다. 서학개미들에 익숙한 3배 추종형 상품 등은 상승장이 이어질 땐 좋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론 미국 바카라 게임를 지치게 하는 큰 요인이라고 했다. 황 본부장은 “적어도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미국의 패권이 사라질 일은 없고, 미 증시에서의 싸움도 마라톤 게임의 일종으로 봐야 한다”며 “장기 성장하는 미 증시에서 제대로 된 습관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뛰는 것이지, 3배 추종형 상품으로 단기 차익을 내거나 원금을 크게 잃는 게 아니다”고 짚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황호봉 대신자산운용 글로벌본부장은 1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환 헤지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와 금융주 바카라 게임에 기회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은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운용팀,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주식팀을 이끌던 15년 차 해외자산 바카라 게임 전문가다. 현재는 대신자산운용에서 펀드들의 글로벌 주식과 채권 바카라 게임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잔존 만기 섞어…장기채·회사채 1대1 바카라 게임
지난 11일 S&P500 지수는 결국 6000선 고지를 넘어섰다. 사상 최초다. 황 본부장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는 조정이 왔어야 할 22배를 가뿐히 넘어섰고, 몇몇 대선 테마주들이 아직도 시장을 끄집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대감이 논리를 누른 상태라, 과거 지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감세 정책 강도에 따라 상단은 6300까지도 열릴 수 있지만, 사실 지금부턴 언제든 조정이 와도 지표상으론 어색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기 손실을 피해야 하는 바카라 게임자들은 핀포인트 전략을 펼 때”라고 말했다.황 본부장은 미 채권 관련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서학개미들이 베팅했다가 ‘트럼프 트레이딩’ 앞에서 손실을 봤던 영역이다. 하지만 그는 “10년물 기준 상승 금리의 절반 이상은 사실 ‘텀 프리미엄(장기채 추가 요구 금리)’이 튄 것으로, 미 중앙은행(Fed)이 정책 불확실성을 줄여나가고 있기에 길게 반영될 상황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라는 조언이다. 환 헤지 상품에 바카라 게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도 강조했다. ‘KODEX 미국채 울트라30년선물(H)’ ‘TIGER 미국채30년 스트립액티브(합성 H)’ 등 국내 자산운용사가 이 같은 상품을 다룬다. 회사채 ETF를 섞어 잔존 만기(듀레이션)을 다양화하는 전략도 구사하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상품명에 ‘바카라 게임 등급 회사채’나 ‘하이일드(투기 등급) 회사채’ 명칭이 들어간 상품이라면, 장기채 ETF와 1대1 비율로 담아 추가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내 하이일드 상품엔 환 헤지형이 없다.
미 금융주도 놓치면 안 되는 바카라 게임 영역이다. 이유는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감세 정책 때문이다. 황 본부장은 “재정 압박이 거세지고 채권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큰데, 미국 리테일 소비자와 중국·일본에서 지금보다 더 미 국채를 소화해줄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결국 금융사들 규제를 풀어주고 수익성 확보에 길을 터주어 국채를 감당하게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금융주는 방대하고 복잡하지만, 황 본부장은 JP모간체이스·모간스탠리·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프로그레시브 등 5개 대형주에만 집중한다고 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대부분 부합해 온 강한 금융사들”이라는 이유에서다. 프로그레시브는 배당을 자주 준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주고 있다.
"핵심 자산은 30%…레버리지는 피하라"
포트폴리오 구성 비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채권 금리가 내린다고 장기채 상품을 100% 사는 바카라 게임자들이 있는데, 시장은 항상 우연의 연속이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라는 설명이다. 보통 성향의 바카라 게임자를 기준으로 채권은 40%, 주식은 60%가 적절하다고 했다. 여기서 주식의 30%는 ‘핵심 자산’을 설정해 바카라 게임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위기가 올 정도가 아니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담아갈 자산을 의미한다. 황 본부장은 “본인만의 기준이 명확한 것이 아니라면 ‘매그니피센트7(M7)’을 핵심 자산으로 설정하는 것도 괜찮다”며 “나머지 30%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을 사고파는 구분 전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레버리지 바카라 게임를 피하라고도 했다. 서학개미들에 익숙한 3배 추종형 상품 등은 상승장이 이어질 땐 좋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론 미국 바카라 게임를 지치게 하는 큰 요인이라고 했다. 황 본부장은 “적어도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미국의 패권이 사라질 일은 없고, 미 증시에서의 싸움도 마라톤 게임의 일종으로 봐야 한다”며 “장기 성장하는 미 증시에서 제대로 된 습관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뛰는 것이지, 3배 추종형 상품으로 단기 차익을 내거나 원금을 크게 잃는 게 아니다”고 짚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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