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삼청동엔 바느질로 꿰맨 하늘, 추상으로 만든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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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미술 대세'
1980년대생 여성 작가들의 전시
안현정, 백아트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틈, 연결 너머'
이진한, 갤러리현대서 '루시드 드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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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갤러리현대서 '루시드 드림스'

백아트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전시를 연 안현정은 미국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작품 활동 중인 작가다. 구름이 떠 있는 하늘, 비행기 창 밖으로 바라본 하늘, 달과 별이 뜬 밤하늘 등 하늘을 추상화한 다채로운 색의 작품을 제작한다. 제작 과정이 특이하다.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는 게 아니라 조각난 천을 재봉해 캔버스를 채운다. 그래서 작품 속 형상들을 구분하는 윤곽선은 캔버스 표면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안쪽으로 들어가 살짝 파여 있다. 그 파인 자국, 즉 ‘틈’이 작품의 특별함을 만들어낸다.

재봉으로 만들어낸 작품은 현대적이고 단순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도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유선 전시기획자는 “형상들을 ‘선을 그어서’ 나눈 게 아니라, 나눠져 있던 것을 ‘꿰매서’ 한 공간에 배치했기에 특별한 느낌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작 중 상당수가 개막 이전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내년 1월 18일까지.

예를 들어 그의 작품 ‘샤워 생각’은 샤워하다가 떠오른 좋은 생각을 뜻하는 ‘Shower Thought’라는 신조어를 그린 작품이다. 샤워기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물줄기가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여러 생각과 영감이 스쳐지나가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지하 1층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만날 수 있는 작품들슬롯사이트 소닉 추천는 어머니의 발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친밀감을 표현했다. 그림들 전반에 해와 달, 발, 바이올린, 나무, 꽃, 붓, 연필, 책 등 여러 요소들이 서로 겹쳐 어우러지면서 전시 제목인 ‘루시드 드림’(자각몽)처럼 꿈 속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을 낸다. 전시는 12월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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