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산문집 낸 최진영 카지노사이트추천 "편지 읽듯 천천히 읽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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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18년만에 첫 카지노사이트추천 발표
24절기 맞춰 쓴 편지와 카지노사이트추천으로 구성
<구의 증명 베스트셀러 역주행
"사랑 원하는 사람들 많기 때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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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외에도 최 카지노사이트추천의 이력은 화려하다. 2006년 등단해 18년 동안 장편소설 8권, 소설집 4권 등을 발표하며 국내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2014년 소설집 <팽이로 신동엽문학상을 받고 2019년 장편소설 <이제야 언니에게로 만해문학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단편소설 <홈 스위트 홈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산문집의 구성은 경칩부터 우수까지 24절기를 따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 카지노사이트추천가 남편과 함께 제주에서 운영 중인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 절기마다 쓴 편지에 산문을 더해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 최 카지노사이트추천는 "과거 <이제야 언니에게란 작품에서 모든 계절이 저마다의 이유로 좋다는 내용의 문장을 쓴 적이 있다"며 "계절을 감각하기가 어려운 요즘 시대에 매일 다른 날씨와 풍경, 바람, 온도의 감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카지노사이트추천는 독자들이 이번 책을 편지 읽듯 곱씹어서 천천히 읽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중하게 글을 쓰고 밀봉하는 편지는 문자메시지나 메일에 비해 좀더 나의 마음을 온전하게 보내는 형식"이라며 "독서란 행위도 결국 카지노사이트추천와 독자가 편지를 주고받는 행위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산문집은 한 번에 끝까지 읽기 보단 협탁 위나 침대 옆에 두고 천천히, 두고두고 읽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강 카지노사이트추천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선 "충격적으로 아름다운 일"이라고 했다. 최 카지노사이트추천는 "한국어로 글을 쓰는 카지노사이트추천와 한국어로 글을 읽는 독자들, 그리고 한국어를 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강 카지노사이트추천의 수상은 엄청난 응원이자 격려"라고 강조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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