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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35층에 마련된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스카이라운지’에서 '제1호 미리 내 집' 사전점검 입주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모 씨 부부는 파라오 슬롯 덕에 까마득했던 결혼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파라오 슬롯의 첫 신혼부부 주택 정책인 '미리 내 집' 입주자로 당첨된 신혼부부 네 가구가 그간의 양육과 주거비 부담 등으로 겪었던 고충과 ‘미리 내 집’ 당첨 소감 등을 이야기했다.

입주 후 출산, 거주기간 10년 늘어
장기전세주택Ⅱ‘로 불리는 '미리 내 집'은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입한 장기전세주택(SHift)을 ‘신혼부부’로 대상을 한정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미리 내 집의 좋은 점은 자녀 출산 때 거주기간을 연장해 주고 내 집 마련 기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미리 내 집'에 대한 입주자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였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인근에 거주 중인 김 씨 부부는 간담회에서 파라오 슬롯;만 3세 첫째 아기와 지난달 태어난 1개월 둘째 아기가 있다. 진짜 거주기간이 늘어나는 거냐파라오 슬롯;고 오 시장에게 질의했다.
자녀 둘 이상 낳으면 매매 전환 때 할인도
미리 내 집의 또 다른 혜택은 20년 동안 거주 후 집을 매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주는 것이다. 이 권리를 행사하면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에서 집을 매수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입주 후 자녀를 2명 이상 출산한 가구에만 제공된다. 자녀 수에 따라 매수 가격의 할인율이 달라진다. 입주 후 2명을 추가로 출산 때 10%, 3명 출산 때 2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 기준대로면 김 씨 부부가 입주일 이후 둘째 아이를 포함해 추가로 셋째 아이를 낳으면 향후 매수 가격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오 시장은 파라오 슬롯;우리가 이 정책을 설계할 때 한 명을 낳으면 20년을 보장해 주고 둘째와 셋째 아기를 낳을수록 매수 가격이 낮아지도록 했다파라오 슬롯;고 말했다.청년 신혼부부 세대의 현실적인 이야기도 오갔다. 한 당첨자 부부는 파라오 슬롯;지금 들어오는 전세가 4억3000만원(전용 59㎡)짜리 집이다. 전세금을 마련하려면 4000만원 연봉자가 10년 동안 아무것도 쓰지 않고 모아야 마련할 수 있다파라오 슬롯;며 파라오 슬롯;대출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검토해달라파라오 슬롯;고 요청했다. 이 모 씨 부부는 파라오 슬롯;전용 59㎡ 시세가 20억원 정도인데 지금 분위기라면 매매가 가능해지는 20년 후엔 60억원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과연 그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답답하다파라오 슬롯;고 질문했다. 오 시장은 파라오 슬롯;최대한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도록 하겠다파라오 슬롯;고 말했다.

연말까지 400여가구 공급
올림픽파크포레온 ‘미리 내 집’은 1차 입주자 300가구(전용면적 49·59㎡, 각 150가구) 모집에 1만7929가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60대 1을 기록했다. 무자녀만 대상으로 하는 전용 49㎡는 최대 경쟁률이 213대 1에 달했다. 지난 8월에는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 힐스테이트이편한세상 문정(송파구 문정동) 등 6개 단지에 입주할 327가구도 모집을 마쳤다.미리 내 집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신혼부부 사이에선 파라오 슬롯;서울 핵심지에 거주할 기회의 집파라오 슬롯;이라는 말까지 들린다. 올 연말 '미리 내 집'에 입주할 기회는 한 차례 더 남아있다. 12월께 제3차 미리 내 집 4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등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서초구, 성동구 등에 있다. 세부적인 단지와 모집 규모는 12월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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