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라아서 유조차 폭발 사고…140명 이상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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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난에 기름 퍼가다가 인명피해 더 커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국가재난관리청이 유조차 폭발 사고로 140명 이상이 숨졌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같은 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북부 지가와주(州) 타우라 지역 마지마 마을 카디자 대학 근처에서 유조차가 전복된 후 폭발하면서 최소 14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유조차가 뒤집혔을 때 인근 주민들이 연료를 차에서 퍼내려 몰려든 탓에 인명피해가 컸다고 밝혔다. 누라 압둘라히 국가재난관리청 대변인은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CNN방송은 "주로 도로를 통해 석유가 공급되는 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 폭발 사고는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지난달 8일에도 나이지리아 니제르주 북중부 아가이에 지역에서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최소 48명이 사망했고, 차에 실려 있던 소 50마리 이상이 죽은 바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8위 원유 수출국이지만, 정유시설이 부족해 석유 제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수십 년간 이어져온 연료 보조금을 지난해 상반기 철폐한 이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상태다.
장지민 카지노 입플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같은 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북부 지가와주(州) 타우라 지역 마지마 마을 카디자 대학 근처에서 유조차가 전복된 후 폭발하면서 최소 14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유조차가 뒤집혔을 때 인근 주민들이 연료를 차에서 퍼내려 몰려든 탓에 인명피해가 컸다고 밝혔다. 누라 압둘라히 국가재난관리청 대변인은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CNN방송은 "주로 도로를 통해 석유가 공급되는 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 폭발 사고는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지난달 8일에도 나이지리아 니제르주 북중부 아가이에 지역에서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최소 48명이 사망했고, 차에 실려 있던 소 50마리 이상이 죽은 바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8위 원유 수출국이지만, 정유시설이 부족해 석유 제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수십 년간 이어져온 연료 보조금을 지난해 상반기 철폐한 이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상태다.
장지민 카지노 입플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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