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없는 슬롯사이트" 비난 쏟아지더니…CEO 교체 '결단' 내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실적 부진' 슬롯사이트 CEO 교체
시간외서 주가 한때 10%↑
시간외서 주가 한때 10%↑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슬롯사이트 이사회는 19일(현지시간) 존 도나호 현 CEO가 은퇴하고 다음 달 14일부터 엘리엇 힐 전 소비자 시장 부문 사장이 그의 자리를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도나호는 2025년 1월 31일까지 회사 고문으로 활동하며 인수인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최근 몇 달간 슬롯사이트는 온과 호카 등 신생 경쟁사에 점유율을 내준 데다 지난 6월 핵심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를 이유로 향후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슬롯사이트의 2024 회계연도 4분기(3~5월) 매출은 약 12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가까이 하락했다. 고물가와 경쟁사 난립으로 회사 매출의 68%를 차지하는 신발 매출이 4% 떨어진 여파다. WSJ은 "코로나 팬데믹 첫해와 2008~2009년 금융 위기를 제외하면 20년 만에 최악의 실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25 회계연도 1분기(2024년 6월~8월) 매출도 10% 하락이 예고된 상태다.
ADVERTISEMENT
슬롯사이트의 공동창업자 필 나이트는 "슬롯사이트에서 쌓은 힐의 경험이 지금, 이 순간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슬롯사이트가 다시 제 페이스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혜원 슬롯사이트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 슬롯사이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