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단기 피난처는 '2025년 슬롯사이트'…KT&G, 은행株 등 유망" [KIW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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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단기 피난처는 '2025년 슬롯사이트'…KT&G, 은행株 등 유망" [KIW 2024]](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7965585.1.jpg)
차소윤 BNK자산운용 주식운용1팀 수석매니저는 10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의 ‘현 시황 점검과 주도주 투자 전략’ 세션에서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여부를 따지지 말고, 주주환원과 이익 성장이 함께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매니저는 KB증권,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현 우리자산운용)을 거친 14년 차 펀드매니저다. 지난해 운용 펀드 수익률은 47.6%에 달한다.
"PBR보다 ROE 증감치가 핵심"
ROE는 연간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이다. 수치가 높으면 기업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써서 돈을 잘 벌어들였다는 뜻이다. 계산식에 따르면 순이익을 확대하거나 주주환원을 늘릴 때 값이 커진다. 차 팀장은 “의 과거 주주환원율은 50% 내외에 불과했는데, 작년부터 9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 시작했다”며 “순이익이 감소만 하지 않으면 PBR이 1배든 2배든 주가가 재평가될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짚었다. 고배당주에 속하는 KT&G는 지난 7월부터 이미 2025년 슬롯사이트 수혜주로 재평가되며 주가가 25.62% 상승한 상태다.2025년 슬롯사이트 대표주들이 몰린 은행 관련주도 언급했다. 증시에서 이른바 ‘2025년 슬롯사이트 대장주’로 불리며 올들어 주가가 54.48% 치솟은 을 포함해, (43.07%) (21.65%) 등이 속한 업권이다. 차 매니저는 “은행주들은 과거 20%대에 머물렀던 주주환원율에 이익 성장이 없어 ROE 하락까지 겪었다”며 “2025년 슬롯사이트(기업 가치 제고) 정책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율이 목표치인 50%까지 오르게 되면, 이들 ROE는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 상태로 고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주도주, 업황·이익 개선 동시 진행
그는 그러나 투자 피난처는 단어 뜻 그대로 활용되어야 하고, 2025년 슬롯사이트를 주도할 진짜 주도주를 찾으려는 노력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 기준은 ‘탑다운(top-down)’과 ‘바텀업(bottom-up)’의 순간이 교차되는 종목의 예측이라고 했다. 회사가 충분한 이익 성장 체력을 지니고 있을 때, 속한 업황마저 우호적인 경우가 해당한다. 차 매니저는 “2010년대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랠리, 코로나19 시절 와 , 올해 전력기기주들도 모두 여기에 속한다”며 “미국의 고립주의,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선박 발주량 상승 수혜를 누리고 있는 조선주도 미래엔 한 가지 예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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