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생활장려금은 개별 연구책임자에게 지워졌던 학생인건비 확보와 지급 책임을 정부와 대학이 함께 분담하는 게 목표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학에 정부 재정지원금을 지급해 슬롯 머신 프로그램 대학원생 중 석사과정은 월 80만원, 박사과정은 110만원을 기본 보장한다.
이와 동시에 대학별 슬롯 머신 프로그램 대학원생 학생인건비 지급 현황을 관리해 지급 수준 상승도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는 대학별로 2021년부터 3년간 정부나 산업 연구개발(R&D) 사업 등 국가 R&D에 참여한 학생 중에 인건비가 연구개발장려금 기준에 못 미쳤던 때의 부족분을 모두 집계하는 방식을 통해 매년 대학별로 필요한 재원을 확인하고, 정부가 이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책임자는 학생인건비 지급 안정성을 보장하고, 대학은 기관 중심 학생인건비 관리체계를 통해 연구인력 확보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앞으로도 대학원생, 교수, 대학 관계자, 전문가 등 현장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 실장은 "차세대 글로벌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슬롯 머신 프로그램 인재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연속적·안정적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 수용성 높은 정책으로 정착되기 위해 대학이 자율성을 가지고 여건에 맞게 연구생활장려금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 수립 시 현장 의견을 세심하게 고려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