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없는 물건 안사요"…잘 나갔던 할인점도 폐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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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할인카지노 사이트마저 발길 뚝
동전주 전락한 빅랏츠
소비 위축에 직격탄
재정적 어려움 심각
수백개 카지노 사이트 폐쇄키로
전체 4분의1 규모 수준
이달 주가 1달러 밑돌아
최고점 대비 98% 하락
동전주 전락한 빅랏츠
소비 위축에 직격탄
재정적 어려움 심각
수백개 카지노 사이트 폐쇄키로
전체 4분의1 규모 수준
이달 주가 1달러 밑돌아
최고점 대비 98% 하락

13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빅랏츠는 재정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산의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미국 전역의 300개 이상의 카지노 사이트을 폐쇄 조치했다.
빅랏츠가 6월에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고객들의 지출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10% 감소하고 2억5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며 최대 40개 카지노 사이트을 닫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빅랏츠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재정 확보를 위해 갱신된 대출 계약에 따라 폐쇄 카지노 사이트의 수를 315개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빅랏츠는 자사 홈페이지에 1389개 카지노 사이트 중 수백개 카지노 사이트의 영업 종료 목록을 게시했다.
빅랏츠는 이날 성명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고객과 비즈니스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카지노 사이트 공간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카지노 사이트이 수익성이 높지만 실적이 저조한 일부 카지노 사이트을 폐쇄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손 빅랏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고객들의 지속적인 소비지출 감소, 특히 재량품목(필수적인 생활용품이 아닌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품목)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SEC에 낸 서류에는 회사의 재정 상태가 더 심각했다. 2022년 대출에 대한 잠재적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상당한 수준이며 회사의 운영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심이 든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빅랏츠의 주가는 한때 70달러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최고점 대비 98% 떨어져 이날 0.98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들이 비필수 품목에 대한 지출을 줄이면서 많은 소매업자가 타격을 입었고 일부 업체는 폐업에 이르렀다. 134년 역사의 가구 및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콘스 홈플러스는 최근 파산 신청을 하고 모든 카지노 사이트을 폐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또 밥스 스토어와 99센트 온리 스토어도 폐업했다.
조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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