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 얼룩진 피드, 슬롯사이트 불어넣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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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콘텐츠 주도권 찾기
숏폼 이용자 45% "부정콘텐츠 많아"
LG전자,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도전·희망 담은 숏폼 제작·공유
"선별된 영상 보면 알고리즘 정화"
숏폼 이용자 45% "부정콘텐츠 많아"
LG전자,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도전·희망 담은 숏폼 제작·공유
"선별된 영상 보면 알고리즘 정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준 슬롯사이트인의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1021억 분으로 전체 스마트폰 사용량의 33.6%를 차지했다. 2019년 1월(519억 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유튜브 외에도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각각 가장 많이 사용한 앱 3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숏폼 플랫폼이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끊임없이 추천 영상을 보여주는 숏폼의 중독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며 이와 관련한 규제 움직임도 빨라졌다. 다만 규제와 더불어 이용자 개인이 콘텐츠 주도권을 의식적으로 되찾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일상에서 떼어낼 수 없는 존재가 된 지금은 의식적으로 내가 보는 콘텐츠를 파악하고 통제해야 한다”며 “아무리 슬롯사이트적인 콘텐츠라고 해도 본래 의도를 벗어날 만큼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적당한 절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LG전자는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틱톡과 유튜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를 선보였다. 오리 두 마리가 풀밭을 힘차게 걸어가는 모습부터 패션 쇼를 하듯 여러 벌의 옷을 갈아입으며 행복해하는 노부부, 사과를 머리 위에 올린 채 진지하게 리코더를 부는 남성 등을 담았다.
이런 영상을 보는 과정에서 비관적인 콘텐츠 대신 밝고 슬롯사이트적인 콘텐츠가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이 영상들은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 18억 회를 넘어섰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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