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료 슬롯 사이트로보틱스-밥캣 합병…兆단위 M&A 나선다

무료 슬롯 사이트그룹이 오는 11월 무료 슬롯 사이트밥캣을 무료 슬롯 사이트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한 뒤 두 회사를 합병한다. 그룹의 ‘캐시카우’인 무료 슬롯 사이트밥캣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다. 무료 슬롯 사이트밥캣을 무료 슬롯 사이트로보틱스 자회사로 두면 지주사인 ㈜무료 슬롯 사이트의 손자회사가 돼 ‘지주사의 손자회사는 피인수 기업 지분을 100% 인수해야 한다’는 공정거래법 규제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무료 슬롯 사이트은 내년 초 두 회사를 합친 뒤 2조원이 넘는 현금을 활용해 자율주행·인공지능(AI) 분야에서 조(兆)단위 M&A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산업계에 따르면 무료 슬롯 사이트은 내년 상반기 무료 슬롯 사이트로보틱스와 무료 슬롯 사이트밥캣을 합병하기로 했다. 앞서 무료 슬롯 사이트은 지난 11일 무료 슬롯 사이트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무료 슬롯 사이트밥캣 지분 46%와 일반 주주가 들고 있는 54%를 무료 슬롯 사이트로보틱스에 넘겨 100% 자회사로 만들고, 그에 상응하는 무료 슬롯 사이트로보틱스 주식을 무료 슬롯 사이트밥캣 주주들에게 건네기로 했다.

무료 슬롯 사이트은 두 회사를 당장 합병하면 각종 행정 절차 등에 시간이 걸린다고 판단해 ‘100% 자회사 편입 후 합병’ 방식을 택했다. 합병 이유는 M&A 활성화다. 그룹 영업이익의 97%를 담당하는 무료 슬롯 사이트밥캣(지난해 1조3899억원)이 무료 슬롯 사이트로보틱스와 한 몸이 되면 ㈜무료 슬롯 사이트의 자회사가 돼 인수할 기업의 최대주주 지분만 사들여도 경영권을 쥘 수 있어서다.

통합법인은 무료 슬롯 사이트밥캣의 현금 창출 능력을 활용해 AI와 모션(움직임) 제어, 비전 인식 등 스마트머신 관련 기업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 슬롯 사이트밥캣은 지난 3월 말 기준 현금 및 단기 금융상품을 1조8000억원어치 들고 있다.

김우섭/김형규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