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슬롯 꽁 머니주가 살아나고 있다. 금리 인하를 앞두고 신약 승인, 수출 호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금리 인하 앞두고 연이은 호재…"슬롯 꽁 머니, 하반기 상승 랠리"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은 15일 코스닥시장에서 12.03% 급등한 2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절염 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투약 완료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12일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돌파하며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펩타이드 융합 슬롯 꽁 머니 전문기업 도 5.69% 상승한 1만9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노화된 줄기세포를 선별하기 위한 지표 물질 ‘GRP 78’ 유래 펩타이드(단백질 최소 단위 물질)를 개발해 이날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특허를 활용하면 각종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용이해진다. 도 2.42% 오르며 주가 10만원을 목전에 뒀다. 장중 4% 가까이 뛰며 52주 신고가를 2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유한양행은 다음달 폐암 항암신약인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존슨앤드존슨자회사 얀센에 렉라자의 기술을 수출했다. 시판이 이뤄지면 유한양행은 약 10%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를 신청한 존슨앤드존슨은 렉라자 관련 매출이 연간 최소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도 2.20% 뛰며 27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항암제 슬롯 꽁 머니시밀러(슬롯 꽁 머니의약품 복제약) ‘ALT-L2’가 중국 국가약품심사평가센터(CDE)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알테오젠은 2017년 중국 치루제약에 ALT-L2를 기술 이전했다. 수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

각종 호재가 알려지면서 이달 제약·슬롯 꽁 머니 대형주를 담은 KRX300 헬스케어지수는 12.53% 올랐다. 거래소 주요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상승률 2위(12.36%)도 KRX 헬스케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25%)을 웃도는 성적이다.

증권가는 하반기 금리가 인하되면 제약·슬롯 꽁 머니주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업종 특성상 저금리 환경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 슬롯 꽁 머니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슬롯 꽁 머니 보안법을 추진하고 있어 의약품위탁생산(CMO) 업체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제약·슬롯 꽁 머니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