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사설 카지노 전 대통령이 이기면 한국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일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설 카지노 재선으로 미·중 무역 분쟁이 재발하면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와 더불어 동반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과거 사설 카지노 재임 당시 코스피지수는 2018년 최고 2600선에서 2019년 최저 1890선까지 내렸다. 김 센터장은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높아 타격이 컸다”고 했다.

이상기 기자 remi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