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대어 '카지노 꽁 머니' 뜬다…투자자들 '두근두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지노 꽁 머니, 오는 2~3일 투자자 청약
상장 시 최대 시총 3조4815억원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가 실적 견인
김형태 대표 "개발사 정체성 지킨다"
2대 주주 텐센트 행보도 관심
상장 시 최대 시총 3조4815억원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가 실적 견인
김형태 대표 "개발사 정체성 지킨다"
2대 주주 텐센트 행보도 관심
정보기술(IT) 업계에서 2021년 크래프톤 상장 이후 3년 만의 ‘대어’가 나왔다. 카지노 꽁 머니이 국내 게임 상장사 시가총액 기준 4위 규모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지식재산권(IP)을 공격적으로 사들여 사업을 확장하는 대신 자체 게임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카지노 꽁 머니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계획을 공개했다. 카지노 꽁 머니은 게임 시리즈인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등의 디자인을 맡은 1세대 게임 원화가인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세운 게임사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에서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앤소울의 디자인도 총괄했다. 카지노 꽁 머니은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모바일 게임을 연달아 흥행시킨 이력이 있다.
업계가 주목하는 건 카지노 꽁 머니의 상장 규모다. 카지노 꽁 머니의 희망 공모가는 주당 4만7000~6만원이다. 오는 27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2~3일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 최상단으로 상장 시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이다. 국내 게임 상장사 기준 크래프톤(13조5287억원), 넷마블(4조6673억원), 엔씨소프트(4조3864억원)에 이어 4위 규모다. 카지노 꽁 머니 투자 공모가 흥행하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라인게임즈, 블루포션게임즈 등 다른 게임사들의 상장 도전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카지노 꽁 머니의 강점은 개발력이다. 이 회사가 지난 4월 출시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비디오 게임 판매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기준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은 158억원, 니케는 155억원이었다. 2021년 상장 당시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매출이 집중됐던 크래프톤보다는 포트폴리오가 고른 편이다.
카지노 꽁 머니은 지난해 비용 중 80% 이상이 인건비에서 나왔다. 개발사로서의 강점을 살려 마케팅비, 플랫폼 수수료 등을 유통사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공급한 덕분에 인건비를 제외하면 눈에 띌 만한 비용이 들지 않았다. 카지노 꽁 머니의 지난해 매출은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이 66%에 달했다.상장으로 확보하는 자금은 기존 게임들의 확장 개발, 신작 게임 등에 투입한다. 카지노 꽁 머니은 인공지능(AI)으로 게임 개발 능률을 끌어올리는 데도 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상장 이후 목표는 개발 중심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몸집을 불리기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좋은 개발자들을 많이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카지노 꽁 머니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라는 점은 악재다. 크래프톤이 희망 공모가 최상단으로 상장했던 2021년엔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카지노 꽁 머니 수요가 커졌던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카지노 꽁 머니과 경쟁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다양해졌다.
카지노 꽁 머니 2대 주주로 있는 텐센트의 행보도 관심사다. 이 회사 지분 40.03%를 들고 있는 텐센트 자회사인 에이스빌은 상장 후 6개월이 지나면 카지노 꽁 머니 지분의 의무보유기간이 끝난다. 민경림 카지노 꽁 머니 부사장은 “텐센트가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카지노 꽁 머니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경영되고 있다”며 “텐센트 지분의 향후 방향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개발사와 투자사로서의 관계가 오래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카지노 꽁 머니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계획을 공개했다. 카지노 꽁 머니은 게임 시리즈인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등의 디자인을 맡은 1세대 게임 원화가인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세운 게임사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에서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앤소울의 디자인도 총괄했다. 카지노 꽁 머니은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모바일 게임을 연달아 흥행시킨 이력이 있다.
업계가 주목하는 건 카지노 꽁 머니의 상장 규모다. 카지노 꽁 머니의 희망 공모가는 주당 4만7000~6만원이다. 오는 27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2~3일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 최상단으로 상장 시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이다. 국내 게임 상장사 기준 크래프톤(13조5287억원), 넷마블(4조6673억원), 엔씨소프트(4조3864억원)에 이어 4위 규모다. 카지노 꽁 머니 투자 공모가 흥행하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라인게임즈, 블루포션게임즈 등 다른 게임사들의 상장 도전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카지노 꽁 머니의 강점은 개발력이다. 이 회사가 지난 4월 출시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비디오 게임 판매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기준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은 158억원, 니케는 155억원이었다. 2021년 상장 당시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매출이 집중됐던 크래프톤보다는 포트폴리오가 고른 편이다.
카지노 꽁 머니은 지난해 비용 중 80% 이상이 인건비에서 나왔다. 개발사로서의 강점을 살려 마케팅비, 플랫폼 수수료 등을 유통사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공급한 덕분에 인건비를 제외하면 눈에 띌 만한 비용이 들지 않았다. 카지노 꽁 머니의 지난해 매출은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이 66%에 달했다.상장으로 확보하는 자금은 기존 게임들의 확장 개발, 신작 게임 등에 투입한다. 카지노 꽁 머니은 인공지능(AI)으로 게임 개발 능률을 끌어올리는 데도 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상장 이후 목표는 개발 중심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몸집을 불리기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좋은 개발자들을 많이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카지노 꽁 머니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라는 점은 악재다. 크래프톤이 희망 공모가 최상단으로 상장했던 2021년엔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카지노 꽁 머니 수요가 커졌던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카지노 꽁 머니과 경쟁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다양해졌다.
카지노 꽁 머니 2대 주주로 있는 텐센트의 행보도 관심사다. 이 회사 지분 40.03%를 들고 있는 텐센트 자회사인 에이스빌은 상장 후 6개월이 지나면 카지노 꽁 머니 지분의 의무보유기간이 끝난다. 민경림 카지노 꽁 머니 부사장은 “텐센트가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카지노 꽁 머니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경영되고 있다”며 “텐센트 지분의 향후 방향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개발사와 투자사로서의 관계가 오래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 카지노 꽁 머니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