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더딘 철강 업황 개선…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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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이날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2분기에도 중국 철강 내수 부진으로 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 짚었다.
그러면서도 건축착공면적이 전년보다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대비 5.6%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철근 수요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중국 정부의 불법 저가 수출에 대한 단속 계획이 잘 이행된다면 전체적인 철강 수급 개선에 기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늘겠지만 전년보다 줄어 시장추정치(컨센서스)는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2분기 중 철강 업황 개선이 예상됐지만 부진이 이어진 영향이다.
그는 "2분기 국내 열연 유통 평균가격은 전 분기보다 5%, 철근은 8.5% 줄었다"며 "판재류는 중국산 수입 증가, 봉형강류는 건설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PBR 0.2배)인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 요인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신민경 슬롯 꽁 머니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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