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서 공범들과 한국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피의자 A씨가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슬롯사이트 업1
태국 파타야에서 공범들과 한국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피의자 A씨가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태국 파타야에서 벌어진 관광객 살인사건 유족이 가해자들의 책임 회피에 분노하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파타야 관광객 살인사건 피해자의 누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피해자 누나 A씨는 슬롯사이트 업;검거된 가해자들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죽일 의도가 없었다며 우발적인 살인을 주장하고 있다. 형량을 낮추기 위해 거짓 진술로 일관하는 가해자들을 보면서 또 한 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슬롯사이트 업;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슬롯사이트 업;제가 바라는 건 가해자들의 강력한 처벌이다. 어떠한 합의도 없을 것이며 선처 없이 강력하게 처벌해 주시길 바란다슬롯사이트 업;고 강조했다.

A씨는 탄원서를 통해 슬롯사이트 업;피해자의 휴대폰에 있는 정보가 모두 노출된 상황이라 가해자들이 어디까지 가족들의 정보를 알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는 상황슬롯사이트 업;이라며 슬롯사이트 업;저희 가족들은 지금도 누군가 찾아와서 협박하거나 신고에 대해 보복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지내고 있다슬롯사이트 업;고 밝혔다.

이어 슬롯사이트 업;아들의 마지막 가는 길에 인사조차 하지 못하고 차가운 유골함으로 아들을 만난 부모의 마음을 어느 누가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겠나슬롯사이트 업;라며 슬롯사이트 업;'범인들을 꼭 잡아주겠다', '강력한 처벌로 억울함을 꼭 풀어주겠다'고 동생과 약속했다. 동생과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슬롯사이트 업;고 덧붙였다.

한편 A씨의 동생은 관광 목적으로 태국에 갔다가 지난달 11일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검은 시멘트가 채워진 대형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었고 신체 일부는 훼손돼 있었다.

지난 7일 창원지방검찰청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전담수사팀은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공범 중 국내에서 체포된 B씨(20대)를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또 다른 공범은 C씨(20대)는 지난달 14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태국 주변국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용의자를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 중이다.

차은지 슬롯사이트 업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