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보이는 게 공포"…넝마 같은 슬롯 꽁 머니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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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테이프로 자가 수리한 흔적
1990년 출시 대우슬롯 꽁 머니 '에스페로'
1990년 출시 대우슬롯 꽁 머니 '에스페로'

7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어떤 사람이 주인일지 상상조차 안 된다"며 "휴대전화 번호도 016, 017일 것 같다"며 연식이 아주 오래돼 보이는 슬롯 꽁 머니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사진 속 슬롯 꽁 머니는 이곳저곳 성치 않은 모습이었다. 창문과 전조등은 깨져있고, 손잡이와 창틀에는 청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사이드미러도 청테이프로 칭칭 감아 겨우 슬롯 꽁 머니와 붙여놓은 상태다. 반복해서 긁힌 흔적과 눌린 흔적도 차체에 가득했다.

엔진 등 내부 장치에 이상은 없는지에 대한 걱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슬롯 꽁 머니 종종 보인다는 목격담도 이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포스럽다는 의미를 담아 이 차를 '호러카'라고 부르고 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슬롯 꽁 머니 검사는 받은 건가", "접촉 사고 나면 합의금은 테이프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 슬롯 꽁 머니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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