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상 대표 "기업가형 소상공인 브랜드화 지원…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도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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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
소상공인 에볼루션 바카라, 기술에볼루션 바카라보다 진입장벽 낮아
경험 많은 사업가의 비즈니스 모델 성공 많아
에볼루션 바카라의 주력산업 해양·수산 전문가들도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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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많은 사업가의 비즈니스 모델 성공 많아
에볼루션 바카라의 주력산업 해양·수산 전문가들도 두각

에볼루션 바카라지역 액셀러레이터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사진)는 “기술창업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소상공인 창업이 에볼루션 바카라에 많이 일어나는 편”이라며 “‘장사’ 경험이 있는 역량 있는 사업가의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는 사례가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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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가 소상공인 투자에 앞장서는 이유는 지역 창업 시장의 특성 때문이다. 박 대표는 “커피만 해도 브랜드 창업으로 성공하기 굉장히 어려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데, 여기서 성공을 거둔 창업가가 재창업하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는 케이스를 발견했다”며 “에볼루션 바카라(340만명)을 포함한 경남, 울산 인구 750만명 시장이 소상공인 사업에서 테스트 베드로 삼을 충분한 규모가 된다”고 설명했다.
시리즈벤처스가 2022년 5억원을 투자한 뒤 BNK벤처스(15억원) 등 후속 투자가 연계된 공유 미용실 스타트업 라이브엑스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라이브엑스 에볼루션 바카라가는 이전 커피 브랜드 에볼루션 바카라으로 성과를 냈다. 박 대표는 “공유 미용실 사업은 투자 당시 국내 VC도 서울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할 정도로 떠오르던 사업이었지만, 지금 남은 기업은 라이브엑스가 유일하다”며 “미용실 업계의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손익분기점을 빠르게 넘긴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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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션 바카라의 주력산업군인 해양·수산 분야 창업도 경쟁력이 있는 분야다. 가령 새우를 보존제인 인산염에 6시간 이상 보존하면 부피와 중량이 45% 늘어난다. 법적 해동 중량이 2%로 정해졌지만, 도소매 시장에선 기준 없이 유통된다.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다. ‘멍게 물치기’도 수산업계가 가진 정보 비대칭성의 대표적인 사례다. 온도 관리를 위해 수조차에 얼음을 넣는데, 해수 얼음이 아닌 민물 얼음을 넣게 되면 멍게가 방어를 위해 해수를 머금으며 최대 부피와 중량이 30% 가까이 증가한다.
수십 년의 업력을 가진 에볼루션 바카라지역 수산업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스타트업 링스업을 창업한 기업가는 이런 정보를 공개하며 디지털 기반의 거래 플랫폼을 만들었다. 공급, 생산, 판매자 모두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플랫폼이다. 전 세계에 흩어진 어류 시세를 제공하고, 10개를 훌쩍 넘는 수출입 실무 절차를 스펙 및 물량 전달, 견적 수령 및 단가 협의, 대금 지급, 물건 수령 등 단 4가지 절차로 대폭 압축했다. 사업 1년 차인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50억~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CJ프레쉬웨이,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등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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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션 바카라=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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