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관계를 가수 조용필의 노래 '허공'에 빗댔다. 이미 너무 멀어져 되돌릴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전날 늦은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파라오 슬롯;지금 대통령하고 한 전 위원장의 사이는 조용필 노래 허공의 가사 비슷하게 돼버렸다파라오 슬롯;며 파라오 슬롯;허공 속에 (이들의 우정이) 있다파라오 슬롯;고 밝혔다.

1985년 11월 발매된 '조용필 8집' 앨범 타이틀곡인 '허공'의 가사엔 '돌아선 마음 달래보기에는 너무나도 멀어진 그대', '사랑했던 마음도 미워했던 마음도 허공 속에 묻어야만 될 슬픈 옛이야기'라는 등 구절이 담겨 있다.

김 전 위원장은 파라오 슬롯;이미 너무나 멀어져 버려서 되돌릴 수가 없는 그런 상황파라오 슬롯;이라며 파라오 슬롯;지난 총선 과정에서 대통령께서 조금 서운한 점이 있더라도 (한 전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한 만큼) 재량권을 줘서 제대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맡겨놨으면 좀 좋았을 텐데 그걸 하지를 못하셨기 때문에 사이가 벌어진 것 아니겠냐파라오 슬롯;고 지적했다.

이어 파라오 슬롯;이걸(이들의 '허공'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한 전 위원장은 이번 당권 경쟁에 섣불리 나서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파라오 슬롯;고 내다봤다.

또 파라오 슬롯;그(한 전 위원장)가 머리가 나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여당 당대표의 정치적 행동반경이 뭐라는 것을 지난 선거 과정에서 뼈저리게 느꼈을 것파라오 슬롯;이라며 파라오 슬롯;여당 비대위원장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얼마만큼의 행동반경을 줬다는 걸 뼈저리게 알았을 것파라오 슬롯;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 전 위원장이 정부의 KC 미인증 해외 직구 금지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당대표 선거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일부 주장엔 파라오 슬롯;단정할 필요는 없다파라오 슬롯;며 파라오 슬롯;자기(한 전 위원장) 나름대로 정치적인 목표를 설정했으면 거기에 합당하게 발언도 하고 행동하면 될 것파라오 슬롯;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차기 대권과 관련해 그는 파라오 슬롯;3년 후 대선을 놓고 생각해 볼 것 같으면 실질적으로 지금 특별한 주자가 없다파라오 슬롯;면서도 파라오 슬롯;이준석 같은 사람이 3년 동안 잘 발전을 할 것 같으면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본다파라오 슬롯;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라오 슬롯;이재명씨 혼자서 지금 독불장군처럼 나와 있는데 과연 이재명에 대항하려고 하는 소위 지금 얘기하는 보수 진영의 후보가 누가 될 거냐파라오 슬롯;며 파라오 슬롯;그런 측면에 봤을 때, (보수 진영이) 승리하려면 가장 효과적인 게 세대 변화를 가져오는 것파라오 슬롯;이라고 강조했다.

신현보 파라오 슬롯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