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조작 점검"…새마을금고, 4년 전 '양문석式 바카라 토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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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0년 3월 금고 여신업무방법서에 '운전자금바카라 토토(개인사업자바카라 토토) 용도 외 유용 사후점검 기준'을 반영하고 같은 해 7월 일선 금고에 작업바카라 토토 점검 지시를 내렸다. 실제 1~11월까지 취급한 주택담보 운전자금바카라 토토을 점검해 규정을 위반한 사례도 발견됐다. 이 가운데엔 양 후보 사례와 비슷한 방식으로 바카라 토토을 받은 건도 있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1년 분기별로 운전자금바카라 토토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양 후보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바카라 토토을 받았던 시기와도 겹친다. 중앙회는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 작업바카라 토토을 점검했던 2022년 7월에도 개별 금고에 "주택담보 운전자금바카라 토토을 취급할 때 면밀히 검토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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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의 검사 결과 양 후보자 딸은 바카라 토토받은 날 본인 명의 계좌에 입금된 바카라 토토금 중 5억8100만원을 대부업체에 이체해 상환하고 나머지 5억1100만원은 모친의 계좌로 입금했다. 중앙회는 양 후보자 딸이 받은 운전자금바카라 토토이 작업바카라 토토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바카라 토토금을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
양 후보는 해당 아파트를 매도한다고 밝혔지만, 최고 거래가격보다 4억5000만원 높은 40억원에 내놓았다. 이는 3년 5개월 전 양 후보가 매수한 가격 대비 8억8000만원 높은 가격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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