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를 대표해 나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격적으로 만난 것을 두고 전공의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만남 후 일부 전공의들은 박 위원장의 책임감을 질책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A씨는 우리 카지노;박 위원장은 면담 전 '누우면 끝' 등 의사로서, 비대위원장으로서 매우 책임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우리 카지노;고 질책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전날 내부 공지를 통해 우리 카지노;(정부의) 요구안 수용이 불가하다면 저희 쪽에선 '대화에는 응했지만, 여전히 접점은 찾을 수 없었다' 정도로 대응한 뒤 원래 하던 대로 다시 누우면 끝이다우리 카지노;는 내부 공지를 올린 바 있다.

박 위원장이 대통령과 면담 후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카지노;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우리 카지노;라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서도 우리 카지노;대전협을 대표하는 이가 이러한 말을 해도 되는지 의문우리 카지노;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사직 전공의 B씨는 우리 카지노;박 위원장이 전공의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절차도 없이 대통령을 만나러 갔다는 데 대한 비판적 여론이 있다우리 카지노;며 우리 카지노;게다가 대화 후에도 페이스북에 한 문장만 올려두고, 왜 아무 설명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우리 카지노;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의 '대표성'을 문제로 삼는 전공의들도 있었다. 전공의 C씨는 우리 카지노;처음부터 전공의 전체 의견을 '패싱'하고 대통령을 만나러 갔다우리 카지노;며 우리 카지노;우리들의 대표도 아닌데, 왜 개인 사직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하는지 모르겠다우리 카지노;고 질타했다.

사직 전공의 D씨는 우리 카지노;애초에 박단 선생님은 대표성이 없는 분이라고 대부분 생각하고 있었다우리 카지노;며 우리 카지노;2월부터 그 선생님이 뭘 하든 관련 없이 알아서 개별적으로 사직하고 나온 것우리 카지노;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은 지난 2월 집단사직을 시작할 당시 내걸었던 7대 선결 조건을 여전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대전협은 △의대 증원 계획 및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최수진 우리 카지노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