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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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체중계, 전동리프트 및 침대 구비

보건복지부는 2021년부터 장애인들의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10개 슬롯사이트이 지정됐다. 장애가 있는 산모들 맞춤형 특수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이 있는 인프라를 갖춘 게 특징이다.
슬롯사이트는 2022년 공모사업을 통해 이대목동병원을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병원으로 선정했다. 산부인과는 이대목동병원 별관(MCC) B관 5층에 들어섰다. 서울에서는 2023년 개소한 서울대병원과 개소 준비 중인 성애병원까지 총 3개 병원이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입원실, 분만실, 수유실 등으로의 휠체어 접근이 쉽도록 시설 개·보수비로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인건비 등 운영비로도 1억5000만원씩 지급한다. 이대목동슬롯사이트은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흉부 X-ray(침대 타입), 전동침대 등 여성장애인 맞춤형 장비(15종 29대)를 갖췄다.
김태희 슬롯사이트 시민건강국장은 “여성장애인들이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 안전하게 출산해 아이와 산모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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