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사이트 오늘 ‘작년의 젠지’와 만난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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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판에서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경우는 흔하다. 당장 이번 시즌만 해도 디플러스 기아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카지노 사이트로 이적했다. 지난해까지 한화생명에서 활약한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이 디플 기아로 옮기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우승 팀 멤버가 3명이나 단체로 바로 다음 해 다른 팀에 모인 경우는 흔치 않다. 올해 KT 롤스터에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함께한 DRX 멤버가 3명 모였지만 이미 1년을 다른 팀에서 보낸 후의 일이다.
양 팀에 서로에 대해 잘 아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치열한 탐색전이 예상된다. 카지노 사이트와 한화생명 모두 체급이 높은 만큼 팀의 중심인 미드 라이너 간의 대결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카지노 사이트의 미드 ‘쵸비’ 정지훈과 한화생명 미드 ‘제카’ 김건우는 각각 팀 내 대미지 비중이 30%와 28%로 가장 높다. 그만큼 핵심 딜러 역할을 수행한다는 얘기다.

두 선수의 챔피언 선택이 유사한 만큼 밴픽 단계에서 조커 카드의 중요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정지훈과 김건우는 코르키, 트리스타나, 아지르, 요네 등 겹치는 챔피언이 많았다. 두 선수 모두 팀에서 핵심 딜러 역할을 맡기 때문에 캐리가 가능한 카드들을 고르다 보니 선택지가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양 선수가 이번 시즌 가장 많이 사용한 챔피언은 코르키다. 정지훈이 3번 사용해 2번 승리했고 김건우가 5번 사용해 3승을 거뒀다. 그 뒤로는 아지르로 정지훈이 1승 1패, 김건우가 3승 0패를 기록했고, 트리스타나로는 정지훈이 2승 0패, 김건우가 2승 1패를 거뒀다.

카지노 사이트와 한화생명은 현재 6승 1패로 T1과 함께 6승 라인에 속해 있다. 양 팀 모두 플레이오프 이상을 바라보는 만큼 순위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오늘 대결이 중요하다. 이기는 팀은 7승 고지를 먼저 밟으며 앞서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LCK를 호령했던 ‘2023 카지노 사이트’와 맞먹는 전력으로 평가받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2024 ‘뉴 카지노 사이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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