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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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꽁 머니, 변호사 등을 사칭하며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명재권)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42)에게 카지노 꽁 머니 4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기망의 내용이 상당히 불량하고 편취금 또한 6억원이 넘는다"며 "동종 처벌 전력이 있지만 누범 기간 중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의 인적 신뢰관계를 이용해 비난의 가능성이 크고 피해자가 카지노 꽁 머니적 피해 외에 정신적 충격도 크게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해액 중 1억원 가량은 회복됐고 피해자가 이자제한법에 위반되는 고이율이나 과도한 수익을 기대한 측면도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21년 1월 "현재 5000원인 비상장 주식이 상장되면 6만원까지 올라 갈 것"이라고 피해자를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카지노 꽁 머니챈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월 다른 피해자에게 접근해 사업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편취했다.

뿐만 아니라 이씨는 카지노 꽁 머니, 변호사 등 전문직 행세를 하며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9억원 상당을 투자금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허위 통장으로 재력을 과시하며 6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혼인 이씨는 B씨의 딸과 카지노 꽁 머니할 것처럼 행세하며 B씨에게서 5억6000만원을 편취했다.

이씨는 '가짜 카지노 꽁 머니' 행세를 하며 상견례 자리에 부모 대역 아르바이트까지 고용해 피해자를 속였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해에 결혼식만 세 번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지 카지노 꽁 머니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