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군부대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가 늦은 밤 부대에 복귀하는 이등병에게 식사비를 받지 않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약 148만명의 자영업자가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감 시간 되어 온 앳된 군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 가평군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사장이라고 밝힌 A씨는 꽁 머니 카지노;눈이 펑펑 내리던 날, 손님도 없고 마감 시간도 돼서 정리하던 중, 군복을 입은 앳된 군인이 혼자 (식당에) 들어왔다꽁 머니 카지노;고 운을 뗐다.

A씨는 꽁 머니 카지노;(군인이) 망설이다가 들어온 게 눈에 보였다꽁 머니 카지노;며 꽁 머니 카지노;이등병인데 휴가 갔다가 복귀하던 중 밥시간을 놓친 모양이었다. (당시) 저녁 8시가 다 돼가는 시간이었고, (장소는) 시골이라 늦게까지 하는 식당, 편의점도 없다꽁 머니 카지노;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군인에게 꽁 머니 카지노;우선 추우니 앉으라꽁 머니 카지노;고 말한 뒤, 자기 딸에게만 해준다는 특별식을 내줬다고 한다. A씨는 알, 곤이, 두부, 콩나물 등을 듬뿍 넣고 만든 찌개를 만들었다.

그는 꽁 머니 카지노;가게에 1인 메뉴가 없고 탕은 2인분이라 (군인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았다꽁 머니 카지노;며 꽁 머니 카지노;라면 사리에 공깃밥 두 개를 탁자에 두며 천천히 먹으라고 했다꽁 머니 카지노;고 전했다.

당시 군인은 배가 고팠는지 밥 두 그릇을 해치우고 제공된 찌개를 열심히 먹었다고 한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꽁 머니 카지노;귀대 시간이 촉박해서 남겼다. 죄송하다꽁 머니 카지노;고 A씨에게 사과한 뒤, 음식값을 계산하려 했다.

하지만 A씨는 꽁 머니 카지노;메뉴에 없는 음식을 제공한 것이기 때문에 돈을 받을 수 없다꽁 머니 카지노;는 취지로 거절했다. 이어 꽁 머니 카지노;눈 오는데 조심해서 귀대하라꽁 머니 카지노;며 군인을 배웅했고, 군인은 연신 꽁 머니 카지노;감사하다꽁 머니 카지노;고 인사한 뒤 식당 밖을 나섰다고 한다.

A씨는 꽁 머니 카지노;(군인이) 한사코 계산하려 했지만 나는 '내 자식이 배고프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꽁 머니 카지노;며 꽁 머니 카지노;(군인이) 다리를 다쳤는지 눈길을 절룩대며 걷는 뒷모습도 안쓰러웠다. 눈 오는 날 장사는 잘 안됐지만 푸근한 마음으로 마감했다꽁 머니 카지노;고 글을 마쳤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꽁 머니 카지노;타지에서 군 생활 적응하기 힘들 텐데 이등병에게 사장의 가게는 기억에 오래 남을 거다꽁 머니 카지노;, 꽁 머니 카지노;안 그래도 요즘 날씨가 추운데 특히 이등병은 정말 고달팠을 거다꽁 머니 카지노;, 꽁 머니 카지노;사장이 정말 귀한 대접했다꽁 머니 카지노; 등 반응을 보였다.

김세린 꽁 머니 카지노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