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학의 고향이었던 명동을 쇼핑몰거리로만 놔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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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온라인현대문학관(가칭) 설립운동 펼치는
이민호 시인 인터뷰
오는 21일 설립추진위 창립총회
이민호 시인 인터뷰
오는 21일 설립추진위 창립총회

바카라 온라인현대문학관(가칭) 건립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민호 시인은 지난 16일 바카라 온라인과학기술대에서 진행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바카라 온라인 곳곳에 남아 있는 문인들의 자취를 보존하고 시민들과 나눌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바카라 온라인의 중심인 명동은 우리 문학의 시작점으로, 천재 시인 이상이 '무기' 다방을 열어 당대 문인들과 교류했고, 막걸리집 '은성'에서 시인 박인환, 김수영, 천상병이 문학을 논하던 곳"이라며 "소설가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천변풍경>, 이상의 <날개> 등을 보면 알 수 있듯 바카라 온라인은 수많은 작가들의 문학적 고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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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여러 문학관이 세워져있고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국립한국문학관도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왜 바카라 온라인현대문학관이 필요할까.
이 시인은 "지역 문학관들이 많지만,한국 문학의 본류 바카라 온라인에서 활동한 작가들, 바카라 온라인 지역 문학은 오히려 수도라는 이유로 별도 공간을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문학관들은 개별 작가 중심으로,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나 수장고 역할을 해왔다"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바카라 온라인 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문학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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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인은 "회원 1만명을 모아 이들의 글을 싣는 동인지를 내는 등 시민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웹툰, 웹소설, 비주얼아트 등 타 장르와도 적극 협업해 청년들의 발길을 이끌고 싶다"고 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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