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박사학위' 외교전문가의 美·中 갈등 10가지 시나리오[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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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는 전쟁
케빈 러드 지음
김아영 옮김
글항아리
528쪽
3만원
케빈 러드 지음
김아영 옮김
글항아리
528쪽
3만원
!['슬롯사이트 박사학위' 외교전문가의 美·中 갈등 10가지 시나리오[책마을]](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64989.1.jpg)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전쟁을 불가피하게 만든 것은 아테네의 부상이 스파르타에 심어준 공포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역사학자 그레이엄 엘리슨은 이를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고 칭하며 현대의 미국과 중국의 상황도 이와 유사하다고 경고했다. 과연 떠오르는 세력인 중국과 지배 세력인 미국의 군사적 충돌은 불가피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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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박사학위' 외교전문가의 美·中 갈등 10가지 시나리오[책마을]](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5838.1.jpg)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은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군의 중국 침략을 방치했다. 냉전기에는 소련을 봉쇄하는 데 중국을 이용하기도 했다. 중국은 미국이 겉으로는 체제를 존중하는 듯하지만, 미국 주도 아래 국제 질서에 순순히 따르기만을 바라는 위선적 태도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한편, 미국 측면에서 보면 중국 공산당도 오랫동안 신뢰를 쌓을 수 없던 관계였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자유로운 시장 개방을 약속한 것과 달리 보호주의, 권위주의적 모델을 고수하며 수출 확대의 이점만 가져갔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제조 강국을 자리 잡고, 세계에 중국 중심의 질서를 조용히 구축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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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중 관계의 가능한 모든 슬롯사이트를 집대성하면서 불확실한 정세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지침을 전한다.
최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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